올해 6~7월까지 벌크업 목적으로 pt를 받으며 운동을 하던 도중 역시나 고질병인 고관절 통증으로 인해 더 이상의 체중 증량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항상 뭘 하던 거슬리던 이 고관절 통증을 먼저 없애지 않는 이상 적어도 완화시키지 않는 이상은 뭘 시도하든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벌크업 목적 운동이 끝나고 몇개월 휴식후 집 근처 필라테스를 알아봤다.
한 4군데 정도 알아봤는데 가격대는 다 비슷했다. 일단 강사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체험을 받아보고 강습을 들으려고 판단을 내렸다.
체험도 4군데 정도는 받아보고 결정을 해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두번째까지 가보니 첫번째 강사님이 확실히 잘봐주시고 잘 맞는 듯해서 여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근데 좀 많이 비쌈.... 물론 1:1은 확실히 웨이트 pt와 비교해봐도 필라테스가 강사님이 더 세심하게 봐주시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도 볼 순 있겠는데 회당 6~7만원은...ㅋㅋ 많이 비싸다 암튼ㅋ 뭐 꼬우면 고관절 불균형 있지 말았어야지...
어쨋든 체험 한번만으로도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내 몸 상태의 원인도 어느정도 짐작을 해 볼 수 있었다.
군대에서 엄지 발톱이 양쪽이 다 빠진적이 있는데 다른 발톱은 몰라도 엄지발톱은 진짜 고통이 상당하다. 걸음걸이에 지장이 갈 정도로. 그래서 나도 모르고 앞발을 살짝 띄우고 걷는 버릇이 생겼는데 일단 이게 첫번째 원인.
그리고 코어 근육은 뭐때문에 엉망이 된 건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추측하기로는 한 때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늘려보고 싶은 마음에 어디서 줏어들은 어떻게 하는 지도 제대로 모르는 복식호흡 연습한답시고 내멋대로 방식 복식호흡에 빠져서 이상한 호흡을 하고 다녔던 탓에 그때부터 코어근육이 조금씩 무너지고 지금 완전히 망가져있는 듯 하다.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때가 트리거인건 확실한듯.
결론적으로 발 아치 무너짐, 코어 근육 망가짐 << 큰 원인은 이 두가지인 거 같고 운동을 하다보면 또 다른 안 좋은 부위가 더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일단 고관절의 통증만 없어진다면 대만족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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