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중순쯤 필리핀 세부 여행때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로 우측 무릎을 깊게 패임(뼈도 보임)
필리핀 현지 병원에서 봉합 후
15일 귀국. 귀국하자마자 정형외과에서 다시 한번 엑스레이등 진료 받음. 다행히 그닥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그 이후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정형외과 다니며 드레싱 열심히 받음.
그 후 3월까진 꽤나 호전되는 듯한 양상이였음.
이 시기의 무릅 사진을 찍어두진 않아서 기억은 안나지만 봉합했던 부위 파인 곳을 제외하곤 나름 잘 낫는듯한 양상을 보임.
하지만 21~25일간 사이판 여행 다녀온 후로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
무릎도 무릎이지만 온몸 전체가 간지럽고 미칠 지경이라 잠도 편히 못 잘 정도로 심했음.
그 후에 또
4/2 수원 스포츠 아일랜드 다녀옴.(프리다이빙)
그리고 내 생각 가장 문제가 커진 염광 피부과
4월 15일
4월 22일
4월29일
5월 6일
5월 15일
5월 24일
베타트리올 연고는 내 기억 상 4월부터도 계속 바른듯 함.
이때까지 다니다가 가슴과 허벅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부작용이 발생해, 여긴 안되겠다는 판단으로 병원을 옮김.
삼성진 피부과
6월 1일
6월 8~ 26일
7월 2일
또 이때까지는 많이 좋아지는듯 했음.
그러나 8월13일날 계획돼 있던 k26 프리다이빙을 다녀오고 또 일주일 후부터 다시 온몸 간지러움증이 돋기 시작...
다시 찾아간 삼성진병원에서 이번엔 심각하다고 판단하였는지 스테로이드 처방을 내리지 않으시다가 스테로이드 연고와 먹는 약 반알 씩을 처방해 줌.
스테로이드를 처방 받으니 확실히 다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긴 함.
그전까지는 그다지 나도 경각심을 갖지 못하였으나 이때부터는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각종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대학병원도 예약함.(10/1일 가톨릭성빈센트 병원 진료)
완전 회복 전까진 수영장은 절대 안가기로 다짐.
어떤 병원을 가도 고개만 절레절레할 뿐 명확한 얘기를 해주질 않음.(그냥 모르겠으면 모르겠다 상급 병원을 가보아라 정도 말이라도 해주던가 하나같이 고개만 절레절레 미간만 찌푸리고 아무런 말을 안하니 더 속이 터질 지경)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자율신경계 문제인가 싶어
서울의 오상신경외과 예약까지 함.(가진 않음)
그러다가 우연히 아토피에 대해 접하게 되었는데 환부를 보니 나의 그것과 심히 닮아 있는 모습이였고, 드디어 나의 명확한 병명이라도 알게 됨.
그렇게 아토피 완정법 120일의 기적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스테로이드 남용이라는걸 깨닫게 됨.
9월 9일
그렇게 다시 스테이로이드를 끊기 시작.
(삼성진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은 아직 많이 남아 있었으나 어차피 약에 의존하는건 의미 없다고 판단,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모두 중단)
약을 끊으니 이번엔 진짜로 다 나았다고 판단 되었던 무릎에서 다시 고름이 차고 진물이 나기 시작함
(앞서 재발했던 케이스와는 달리 이번엔 어떠한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재발하는 걸 보고 스테로이드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느낌)
그렇게 지금 9일째 진행 중.
완정법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으나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배송이 불가한 관계로 다른 두 제품을 매일 사용 중.
9월9일부터(아토피 전쟁 선포 날)현재까지 하고 있는 것
1. 아침 저녁으로 낫또 섭취(유산균)
2. 주 4~5회 정도 20분간 인터벌 유산소 운동
(줄넘기 쌩쌩이 400~500회. 몸속 독소 배출)
3. 점심 샐러드
(독소 배출. 점심은 생략하고 싶었으나 도저히 안 먹을 순 없을 거 같아 대체로 샐러드&과일 섭취)
4. 제철 과일 등 과일 충분히 섭취
5. 밀가루, 알콜, 흡연 등 몸에 안 좋은 음식 최대한 차단.
6. 저녁에 가루 반신욕
7. 반신욕 후 크림으로 수분 보충
8. 세안, 몸 닦을 시 계면활성제 미포함 제품 사용
위 8가지를 매일 하는중. 다만 크림 사용은 완정법 책을 보니 좀 더 자주 해야할 거 같았다.
그리고 가끔 밤중에 미친듯이 가려울때만 지난번 삼성진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들 중 스테로이드 반알만 빼고 4알은 먹는중이다. 성분은
항히스타민 2알
궤양치료제 1알
항생제 1알
인듯
머리는 그전에 쓰던 일반 케라시스 샴푸로 하는중.
그리고 발톱 무좀 때문에 1~2주에 한 번 레이저 치료, 매일 같이 바르던 주블리아도 당분간은 쉬어야하나 생각중이다.
9월 18일 현재 가장 심한 무릎 상태.
이외에도 온몸 여기저기에 수포같이 두드러기가 군데군데 나 있음.
앞으로 하루에 한 번 무릎 상태 기록할 예정.